오스트리아 빈 한 달 살기
오스트리아 여행 코스와 팁 관련해서 포스팅 시작 할게요.
DAY 20
비 오는 날
오래된 카페 첸트랄과 명품 거리 워킹 투어
안녕하세요! 오늘은 비가 많이 내리고 있어서 따뜻한 커피부터 한 잔 마시려고 카페 첸트랄에 왔습니다. 이곳은 오래된 카페로 유명하죠. 언제나 그렇듯이 웨이팅이 있어요. 이 추운 날씨에도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는 카페 멜랑쥐를 주문했는데요, 이것은 비엔나의 국민 커피라고 해요. 모카에 뜨거운 물과 우유 거품을 올리면 완성이라는데, 맛있는 케이크와 함께 즐기기 좋아요.
카페 첸트랄의 내부를 살펴보면 신문을 아날로그 식으로 걸어놓아서 편하게 읽을 수 있게 해 놓았네요. 그리고 엘리자베스 여왕과 프란츠 요제프 자화상이 있는데, 이런 점들이 카페 첸트랄의 분위기를 더욱 독특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사람이 많아서 사진이나 영상을 찍기가 어려웠어요. 그리고 맛이 엄청나게 맛있거나 맛없지 않고 평범한 맛이었어요. 그렇지만 이곳의 맛은 140년의 역사와 분위기가 더해진 맛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첸트랄에서 나와서 산책을 하다 보면 호프부르그 왕궁이 보이는데, 비가 내리니 사람이 별로 없네요. 여기서 루이비통 매장을 찾아가는데, 건물 자체도 너무 멋있어서 들어가 보았어요.
이어서 데멜에도 방문해 봤는데, 이곳은 비엔나의 삼대 카페 중 하나로 꼭 한 번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 걸어 다니면서 비포 썬라이즈에서 본 오페라 하우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봤는데, 셀카봉이 없어서 아쉬웠네요.
오늘은 그냥 워킹 투어로 시간을 보냈는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비엔나의 건물들과 거리를 산책하는 것은 정말 로맨틱하네요. 다음에는 더 따뜻한 날에 다시 방문해보려고 합니다. 그럼 여기서 오늘의 여행을 마치겠습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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