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밴쿠버 한 달 살기
캐나다 여행 코스와 팁 관련해서 포스팅 시작 할게요
DAY 7
키칠라노 비치에서 만끽한 여유로운 하루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도 밴쿠버에서의 특별한 하루를 보내며 밴쿠버 한 달 살기하고 있는 슬기입니다. 제가 오늘 다녀온 곳은 바로 키칠라노 비치입니다. 이곳은 아름다운 바다와 멋진 풍경으로 유명한 곳인데요, 지금부터 키칠라노 비치에서 보낸 하루를 여러분들께 공유할게요.
저는 트레인과 버스를 타고 키칠라노 비치에 다녀왔습니다. 버스에서 내리면 바로 키칠라노 비치 공원에 도착합니다. 이곳은 정말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에요. 키칠라노 비치 공원은 커다란 나무들 아래에 깔려있는 푸른 잔디에 저마다 사람들이 편안히 휴식을 즐기고 있고, 더 깊숙이 들어가면 넓은 바다가 펼쳐진 모습을 볼 수 있는 천국 같은 곳이었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보니 정말 행복했습니다.
금요일이라는 사실이 사람들의 기분을 더 좋게 만들어 준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오늘은 많은 사람들이 바다에서 여유를 즐기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물은 조금 더러워 보이긴 했지만, 전혀 상관없었어요. 이곳의 분위기와 자연을 느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수영할 생각으로 온 게 아니라서 운동화를 신고 갔어요. 하지만 걷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장소였습니다. 밴쿠버에 살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바다를 보고 싶으면 언제든지 바로 올 수 있으니까요. 이렇게 다운타운 근처에 바다가 있다니, 진짜 부럽습니다! 물이 조금 더러워 보여서 그렇지, 걷기만 해도 좋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니 사람들이 보트도 타고 있었어요. 커피를 사 오지 않아서 아쉬웠어요. 이곳은 커피 한 잔 사 와서 여유를 즐기면 정말 좋을 곳입니다.
오늘 날씨도 정말 시원하고, 하나도 덥지 않아서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앞에는 산이 있고, 옆에는 바다가 펼쳐져 있는 이 환상적인 풍경을 보니, 해수욕을 하지 않아도 물멍 하기에 딱 좋은 것 같아요. 사람들이 보트 타는 모습을 보니 저도 타고 싶었지만, 산책만 해도 즐거운 것 같습니다. 여유로운 나라, 밴쿠버에서 느끼는 이 행복한 기분을 만끽했습니다.
한국은 왜 이렇게 바쁘게 돌아가는 걸까요? 외국에만 나와도 마음이 여유로워지는 것 같아요. 여기는 수영장도 있어요. 수영장은 돈을 내고 들어가야 하는데, 어른은 $7.35입니다. 그리고 시간마다 입장 인원이 정해져 있는 것 같아요. 제가 갔던 시간엔 솔드 아웃이었어요. 수영장이 정말 길고, 물이 깨끗해 보였어요. 사람들이 수영을 즐기고 있는 모습을 보니 저도 꼭 한 번 오고 싶네요.
다음에도 다시 놀러 오고 싶습니다. 커피 한 잔 사들고 와서 이렇게 여유를 느끼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안 사 왔지만, 여러분은 꼭 사 오세요! 커피숍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지만, 여유를 느끼고 싶다면 책이나 커피 같은 걸 가지고 와서 바다를 바라보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아니면 바로 옆에 있는 수영장에서 수영을 즐기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바닷물은 조금 더러운 것 같긴 한데, 그래도 모두 재밌게 놀고 있었어요. 사실 한국 도심에서는 바다 산책을 그렇게 흔하게 할 수 없잖아요. 어디론가 가야만 할 수 있는 거니까요. 하지만 밴쿠버는 버스를 타고, 트레인을 이용해서도 쉽게 올 수 있어요. 다운타운에 살고 계신다면 30분이면 바다 산책을 할 수 있고, 리치먼드에 사셔도 한 시간 안에 이렇게 바다를 보러 올 수 있습니다.
저는 이제 조금만 더 멍 때리고 집에 가야겠어요. 오늘의 여행은 정말 즐거웠고, 다운타운과 바다를 동시에 볼 수 있는 키칠라노 비치에서의 시간이 특별했습니다. 여러분도 기회가 된다면 꼭 와보세요. 그럼 내일 밴쿠버 여행에서 또 만나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