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캘거리 한 달 살기
캐나다 여행 코스와 팁 관련해서 포스팅 시작 할게요.
DAY 22
밴프에서의 하루
레이크 루이즈와 모레인 호수 탐험
안녕하세요. 제가 오늘 오랜만에 나왔습니다. 정말 오랜만이에요. 캘거리 생활에 너무 익숙해져서 게을러졌는지 일주일 만에 겨우 나왔네요. 전혀 안 나온 건 아니고 동네만 돌아다녔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주말이라 밴프에 가려고 합니다.
On-It 버스를 타러 왔습니다.
오늘 날씨가 정말 좋네요.
밴프에서는 8X 버스를 타면 레이크 루이즈를 갈 수 있습니다.
대략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되고 버스에서는 현금으로만 결제할 수 있습니다.
10시 15분 버스가 꽉 차서 다음 버스는 11시에 도착할 거라고 해서 주변을 좀 돌아봤습니다. 오늘도 날씨가 정말 좋아요. 벌써 세 번째 오는 밴프라서 지리가 익숙해졌습니다. 시간이 거의 1시간 남아서 크로와상에서 커피도 한 잔 했습니다.
아침 식사도 했고 커피도 마셨고 이제 버스터미널로 가봅니다.
버스 티켓은 미리 구입하지 않고 버스 기사님께 현금으로 결제하려고 합니다.
버스가 출발하고 대략 40분 정도 걸려서 레이크 루이즈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레이크 루이즈에서 파크 캐나다 셔틀을 타고 다시 모레인 호수로 갑니다. 모레인 호수는 풍경이 정말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버스에 내려서 어디로 가는지는 모르신다면 사람들을 따라가세요. 저도 사람들 많이 가는 곳으로 따라갔습니다!
화장실도 있는데 미리 밴프에서 다녀오세요. 화장실은 깨끗하진 않아요.
모레인 호수 정말 예뻐요.
물이 정말 깨끗하고 파랗습니다.
카누도 타는 사람들이 있어요.
너무 좋아요.
호수 옆으로 산책로도 있습니다. 뷰가 정말 좋았던 스팟이 있었던 기억이 있는데 어디로 갔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네요. 시간이 많이 없어서 다음에 다시 와야 할 것 같아요. 그래도 아래에서 봐도 정말 멋지네요. 카누도 타고 싶어요. 물 색깔이 너무 예쁘잖아요.
야생 사슴도 봤어요.
모레인 호수는 정말 말 그대로 지상 낙원인 것 같습니다.
이번엔 시간이 없어서 카누는 못 탔지만 다음에 오면 꼭 탈거예요!
여러분들도 꼭 카누 타기 여행 계획하세요!
혼자 사진찍고 잘 놀다가 슬프게도 여행 중에 제 삼각대가 죽었어요. 이제 누구랑 여행을 해야 할까요? 🥲
슬프지만 다시 레이크 루이즈로 돌아가볼까요.
모레인 호수에서 레이크 루이즈 버스 정류장으로 가는데 15분마다 셔틀버스가 있어서 좋아요. 시간이 되면 레이크 루이즈도 한번 보고 싶었는데 못 가게 되어 아쉽네요. 하지만 우선 집으로 돌아가야겠어요. 캘거리 가는 버스가 5시 30분이라 조금 빨리 돌아가야겠네요.
다시 밴프로 돌아왔습니다. 올해 마지막 밴프입니다.
언제 다시 올지 모르니 가득 담아야겠어요. 날씨도 정말 좋네요. 이제 집으로 가볼게요. 밴프 안녕, 또 보자!
집에 도착했네요. 오늘은 5시 30분 버스라 좀 일찍 왔어요. 오늘 롬 버스 8X를 타고 레이크 루이즈를 가서 파크 캐나다 셔틀을 타고 모레인 호수를 다녀왔어요.
다른 롬 버스는 문제가 없었는데 8X 버스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예약한 사람들이 우선이라 버스를 못 탈 수도 있다고 해요. 그래서 예약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버스 기사님이 우리는 거스름돈이 없다는 말 한마디 없이 거스름돈을 주지 않아서 기분이 좋지 않았어요. 이런 일이 없도록 25달러로 맞춰 가시거나 아니면 기계에서 결제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롬 버스는 정시에 오지 않아서 시간 여유를 가지고 가시는 게 좋겠어요. 그리고 가격이 싸서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첫 번째 버스는 항상 보내고 계속 다음 버스를 탄다고 생각해도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여행 시간보다는 버스 기다리고 타는 시간이 더 많았어요. 시간 여유를 가지고 투어 버스를 이용하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결국 레이크 루이즈는 40분 밖에 보지 못해서 아쉬웠어요.
다음에는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여행하고 싶네요. 카누도 타고 호텔에서 커피도 마시고 싶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못했어요. 아쉽지만 다음에 올 기회가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이제 저녁 먹어야겠어요. 배고픕니다. 내일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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