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캘거리 한 달 살기
캐나다 여행 코스와 팁 관련해서 포스팅 시작 할게요.
DAY 15
밴프에서의 알찬 하루
보우 폭포, 버밀리온 호수,
그리고 어퍼 핫 스프링스 온천 체험기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 아침에 정말 난리가 났습니다. 늦잠을 자서 급하게 일어났는데, 거기에다가 버스를 잘못된 곳에서 기다리느라 놓쳤어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택시를 불렀습니다. 택시비가 얼마나 나올지 몰라 웃음이 나더라고요.
오늘은 진짜 바쁘게 시작했어요. 일어나자마자 바로 세수랑 양치만 하고 나왔어요. 버스를 놓쳐서 너무 아쉬워요. 그래서 택시를 타고 On-It 버스 정류장에 왔습니다. 택시비가 39.60달러 나왔어요.
다행히 버스가 아직 오지 않아서 버스를 기다리면서 한숨 돌렸어요.
밴프 가는 버스가 도착했습니다.
밴프에 도착해서 먼저 보우 폭포를 갈 건데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있어서 걷기로 했어요.
보우 강 옆에 있는 길에서 산책하며 갈 수 있습니다.
산책길이 정말 잘 나 있어요. 보우 폭포에 가고 있는데, 다운타운에서 걸어서 가기에도 좋네요.
강을 보면서 산책하면 정말 좋습니다.
날씨가 좀 흐리지만 물은 정말 깨끗해요.
산책을 하면서 가다 보니 이제 0.2킬로미터 정도 남았습니다.
여기가 폭포인가 봐요. 폭포라기보다는 물살이 센 강 같은 느낌이지만 그래도 시원해 보입니다.
그런데 큰 문제가 생겼어요. 휴대폰 데이터를 다 써버렸어요. 파이도에 전화했는데 인증이 필요한데 아이디가 두 개 있어야 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신용 카드도 캐나다 거어야 한다고 해요. 그래서 Koodo로 사기로 했어요. Koodo 플랜이 더 좋은 거 같아요. Fido는 프리페이드로 8기가 밖에 없는데, Koodo에서는 65달러에 17기가예요. 여러분, Koodo가 더 좋은 선택인 것 같아요. 현대인은 인터넷이 없으면 불안하죠. 그래서 Koodo로 바꿨어요.
이제 커피 하나 들고 버밀리언 호수로 가려고 합니다. 팀홀튼 아이스 캡이 맛있어요.
버밀리언 호수로 가는 길이 조금 멀긴 하지만 커피를 들고 산책하니 좋네요.
풍경도 보고, 밴프는 정말 볼 게 많은 곳 같아요.
그림 같은 풍경을 보면서 인증샷도 하나 남겼어요.
호수가 다 와가는데, 밴프와 조금 멀어지니 풍경이 더 멋져요.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많네요. 다음에는 자전거 투어를 해보고 싶어요.
버밀리온 호수는 정말 인상 깊은 곳이었어요. 다운타운에서 조금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인데, 가는 길도 아름답고 호수에 도착해서 보는 풍경은 더 멋졌습니다. 호수 주위로 이어진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물 위에 비친 산과 하늘의 모습이 마치 그림처럼 아름다워요. 날씨가 조금 흐렸지만, 오히려 그 흐린 날씨 덕분에 호수가 더 신비롭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버밀리온 호수는 한적하고 조용해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많아서 자전거 투어를 다음번엔 꼭 해보고 싶더라고요. 자전거를 빌리는 곳도 있어 보였어요. 호수 주변을 자전거로 도는 건 분명 멋진 경험일 거예요.
호수 근처에는 다양한 야생 동물도 볼 수 있어 자연을 더 가까이 느낄 수 있었어요. 물도 정말 맑고 깨끗해서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기분이었답니다.
버밀리온 호수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마음이 평화로워졌어요. 자연 속에서 한적하게 산책하고, 여유를 즐기고 싶은 분들께 정말 추천드리고 싶은 곳입니다. 호수와 주변 경관이 주는 여유로움과 평온함이 정말 매력적이었어요. 다시 방문한다면 자전거를 꼭 타보고 싶네요.
여러분도 캘거리에 오신다면 꼭 버밀리온 호수를 방문해 보세요. 멋진 풍경과 함께하는 여유로운 산책이 여러분의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거예요.
그리고 다음으로 간 곳은 어퍼 핫 스프링스인데 이곳은 캘거리 여행 중 꼭 들러야 할 명소 중 하나였어요. 로키 산맥을 배경으로 한 이 온천은 정말 멋진 경험을 하게 해 줍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사람이 많았지만, 온천을 즐기는 데는 전혀 지장이 없었습니다.
이곳의 첫인상은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넓은 온천풀은 따뜻하고 물이 아주 깨끗했어요. 자연 속에서 온천욕을 하니 피로가 싹 풀리는 기분이었습니다. 특히 로키 산맥을 바라보면서 온천에 몸을 담그고 있으니, 그야말로 힐링이 따로 없더라고요.
다만 몇 가지 아쉬운 점도 있었어요. 온천 주변 시설이 조금 불편했는데, 라커가 한 번 열면 다시 잠글 수 없는 구조라서 필요한 물건을 미리 잘 챙겨야 했습니다. 샤워실도 간단한 시설만 있어서 물로만 씻어내야 했어요. 온천욕을 마치고 깨끗하게 씻고 나오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이 모든 불편함을 잊게 만드는 것은 바로 온천욕의 매력이었습니다.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로키 산맥을 바라보는 그 순간은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특히 겨울철에는 스키를 타고 와서 온천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니, 다음번에는 겨울에 방문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퍼 핫 스프링스는 온천 자체는 하나뿐이지만, 그만큼 집중해서 즐길 수 있어서 좋았어요. 온천욕을 하며 느끼는 여유와 편안함이 정말 최고였습니다. 또한, 물이 매우 깨끗해서 위생적인 면에서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었어요.
결론적으로 어퍼 핫 스프링스는 밴프 여행 중 놓치면 안 되는 필수 코스라고 생각해요. 자연 속에서 온천욕을 하며 힐링해보세요.
이때가 5시 15분이었요. 8시 15분 차를 타기 전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서 다운타운을 둘러보고 집에 갈 준비를 해야겠어요.
페어먼트 호텔도 가봤어요. 정말 성같이 멋있어요. 공사 중이긴 했지만 너무 멋있어서 사진도 찍었습니다.
다운타운에서 15분 정도 걸리니 산책하기에도 좋더라고요.
오늘은 정말 긴 하루였어요. 아침 6시에 나가서 집에 도착했는데 11시가 넘었네요. 보우 폭포, 버밀리언 호수, 어퍼 핫 스프링스 온천, 페어먼트 호텔까지 다녀왔습니다. 보우 폭포는 산책하기 좋고, 버밀리언 호수는 뷰가 정말 좋았어요. 다음에는 자전거 투어를 해보고 싶네요. 어퍼 핫 스프링스 온천은 너무 좋았지만, 사람이 많고 샤워시설이 불편해서 조금 아쉬웠어요. 페어먼트 호텔은 외관이 멋있어서 사진 찍기에 좋았습니다.
오늘 하루 사용한 돈은 On-It 버스비 20달러, 택시비 39.62달러, 핸드폰 데이터 89.25달러, 커피 4.50달러, 저녁 8.50달러였습니다. 정말 알찬 하루였고, 내일은 캘거리 안에서 소소하게 즐겨보려고 합니다. 여러분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내일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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