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03. 04. - 2023. 04. 02. 캐나다 한 달 살기
캐나다 여행 코스와 팁 관련해서 포스팅 시작할게요.
[2023년 3월 24일 금요일 DAY 21]
DAY 21
토론토에서 퀘벡으로 기차 여행
숙소 추천! 맛집 추천!
안녕하세요, 슬기입니다. 이번에는 저의 주말여행 이야기를 담아봤어요. 저는 VIA RAIL을 타고 퀘벡 시티로 가려고 합니다.
제가 가는 곳은 바로! 몬트리올! 몬트리올 또 가냐고요? 그게 아니라 몬트리올에서 퀘벡 가는 기차로 갈아탈 예정입니다.
이렇게 본인의 자리에 따라서 줄을 서 있다가 들어갑니다.
기차여행 너무 좋아요 😍
저는 커피를 시켜서 몬트리올로 향하고 있습니다. 옛날 우리나라 기차처럼 직원분이 계속 카트를 끌고 돌아다니기 때문에 미리 구입해서 오지 않으셨어도 걱정하지 마세요. 😀
VIA RAIL은 캐나다의 국영 철도로, 그 길을 따라가다 보면 캐나다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만날 수 있어요.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마치 한 편의 그림 같았어요.
블로그에서는 안 느껴지겠지만 토론토에서 오전 6시 47분 기차를 타고 12시 45분에 도착했습니다. 거의 6시간 걸려 도착했어요.
몬트리올 왔을 때는 버스를 타고 왔는데 이번에는 몬트리올 기차역입니다.
41분 기다렸다가 바로 다음 기차를 타러 갑니다.
같은 나라지만 기차가 다르게 생겼네요.
이번엔 1인석이었습니다.
짐은 이 위에 보관할 수 있게 되어있어요.
토론토에서 몬트리올에 온 기차보다는 약간 작은 기차인 것 같습니다.
2인석과 1인석으로 되어있는 기차예요.
사실 아직도 이렇게 카트가 돌아다닐 거라고 전혀 생각 못했는데 캐나다는 아직도 이렇게 카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미 6시간 동안 커피 한 잔 밖에 먹지 못해서 기차에서 커피와 베이글을 주문했습니다.
너무 배고파서 엄청 맛있지는 않았지만 허겁지겁 먹었어요. 😅
드디어 퀘벡 도착!
퀘벡의 역인데 퀘벡스럽지 않나요?
현대적인 토론토나 몬트리올 역과는 다른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밖으로 나오면 더 멋진 건물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여기가 기차역인데 기차역 건물조차도 멋있어요. 지붕이 청록색으로 되어 있어서 더 건물이 멋져 보이는 것 같아요.
퀘벡 시티에 도착하자마자 제일 먼저 온 곳은 'Au Petit Hôtel, 오 프티 호텔'입니다. 체크인을 하고 돌아다니려고 제일 먼저 들렸어요.
이곳은 작지만 아늑한 호텔이고, 직원분도 굉장히 친절했습니다.
편안하고 따뜻한 호텔입니다.
여기가 프런트 데스크인데 체크인을 하고 올라갑니다.
제가 예약된 방은 26호였어요.
방에 들어오면 바로 세면대가 있고요.
간단하게 옷을 걸어둘 수 있는 옷걸이들이 있고 추위를 많이 타는 분들을 위해 여분의 담요도 있습니다.
커피 머신고 있어서 아침마다 모닝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TV와 테이블도 있고요.
침구류도 깨끗했고 편안했습니다.
작은 방이지만 편안하게 쉴 수 있었습니다.
화장실도 작지만 깨끗했고요.
샤워실도 조그맣게 있습니다.
어메니티도 넉넉하게 구비되어 있고요.
충전기도 종류별로 구비되어 있습니다.
저는 2박을 해서 321.32불이었습니다. 예약은 미리 하고 왔는데 결제는 현장에서 했어요.
숙박비 때문에 도미토리 룸으로 할까 고민했는데 그래도 혼자 편안하게 쉴 수 있어서 호텔로 예약했는데 만족스러웠어요. 호텔 위치도 좋고 서비스도 좋고, 약간의 단점은 가운이 없고 방음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캐나다는 원래 나무로 만든 집이 많아서 방음이 약한 건 익숙해서 저는 크게 신경 쓰이진 않고 편안히 숙박했습니다.
해가 질 무렵이지만 더 많은 퀘벡을 구경하고 싶어서 호텔에 짐을 풀고 나왔습니다.
제가 제일 처음 방문한 곳은 'Fairmont Le Château Frontenac, 페어몬트 샤토 프롱트낙'입니다.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사진을 많이 찍는 호텔로 알려져 있어요.
만약에 여러분이 이곳을 방문한다면, 그 이유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이곳은 그야말로 성 같은 호텔이었어요.
이렇게 큰 호텔은 전 처음 보는 것 같아요!
점점 더 어두워지고 있는 퀘벡의 거리입니다.
그 후에는 'Escalier Casse-Cou'를 방문했어요.
이곳은 'Breakneck Steps, 목 부러지는 계단'이라고도 불리는데, 이곳에서는 퀘벡의 옛 모습을 느낄 수 있었어요.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Rue du Petit Champlain, 프티 샹플랭'이라는 작은 거리가 있어요.
'Rue du Petit Champlain, 프티 샹플랭 거리'는 퀘벡 시티에서 가장 오래된 거리로, 이곳에서는 다양한 상점과 레스토랑을 만날 수 있었어요.
특히 저는 'Cochon Dingue Champlain, 쿠숑 뎅그 샹플랭'이라는 레스토랑을 추천합니다!
매장 내부의 모습입니다.
끄앙! 너무 귀엽죠!
저는 퀘벡 포크 립과 맥주를 시켰습니다!
짜잔! 혼자 먹기는 많은 양이지만 남으면 싸가려고 그냥 시켰어요!
여기는 포크 립 맛집이라고 해요!
여기 오시면 꼭 포크 립 맛보시길 추천합니다!
포크 립뿐 아니라 사이드로 샐러드도 있어요.
아래에는 감자도 있습니다!
너무 맛있어 보이죠!
그냥 컵도 너무 귀여워요~ 맥주 한 잔으로 만족할 수 없죠!
여기 프티 샹플랭 거리에 문만 열면 캐나다로 순간 이동하는 빨간 문이 있는 '도깨비'의 문이 있는 거리입니다. '도깨비'도 꼭 만나보고 가시길 바랍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보는 페어몬트 샤토 프롱트낙 호텔의 야경입니다! 정말 어떤 성 보다도 멋있어 보여요.
오늘의 짧은 퀘벡 여행은 이렇게 끝났습니다. 내일은 더 멋진 퀘벡의 모습을 보여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