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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mark

[🇩🇰 덴마크 코펜하겐 한 달 살기 DAY 22] 코펜하겐에서 무료로 여행을 즐기는 방법! 북유럽의 매력을 만나다!

by seulkilovestravel 2025.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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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한 달 살기하고 있는 슬기입니다! 오늘은 코펜하겐에서 어떻게 하면 싸게 여행할 수 있는지, 돈 안 드는 여행을 한 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행에서는 예산 절감이 제일 중요하잖아요? 그래서 돈을 안 쓰고 어떻게 놀 수 있는지, 어디를 가면 좋을지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오늘은 더 활기찬 느낌이에요. 여기는 1905년에 지어진 시청 건물입니다. 사진에선 보이지 않는데 사람이 정말 많았어요. 
 

 
사실 오늘 아침에 일찍 일어나긴 했는데 비가 오더라고요. 오늘 오후 한시쯤에 비가 그쳐서 나왔습니다. 여기에 도착한 시간이 3시 정도예요. 오늘은 여덟 시까지 놀다 집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오늘은 시청광장에서 오후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시청 근처에 독특한 외형의 건물들이 많이 있거든요. 유럽스러운 건물들이 왼쪽에 있고 오른쪽에는 조금 현대식 건물이에요. 덴마크가 디자인으로 유명한 것 같아요. 그래서 건축 디자인하시는 분들은 여기에 오시면 영감을 많이 받으실 것 같아요. 그리고 옆에는 티볼리가 있습니다. 티볼리에 들어가지는 않으시더라도 여기 주변 근처를 산책하면 티볼리 공원이 살짝살짝 보이거든요. 이렇게만 산책을 하셔도 저는 좋을 것 같아요. 티볼리는 가면 너무너무 좋지만 가격이 비싸거든요.
 

 
그다음 저는 스트뢰에 거리로 나왔습니다. 쇼핑하기 좋은 거리예요. 스트뢰에 거리는 유럽에서 가장 긴 보행자 거리라고 합니다. 여기 거리 보시면 기념품 가게도 많이 있고, 먹는 곳도 있고, 옷 사는데도 당연히 있습니다. 기념품 살 때 스트뢰에 거리에서 고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아니면 윈도쇼핑을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그네틱이나 엽서 모으시는 분들도 있던데 어느 나라를 가든 기념품 숍은 꼭 하나씩 있는 것 같아요. 덴마크는 버터 쿠키가 되게 유명하다고 합니다. 뉘하운에도 기념품 가게가 있긴 한데 여기가 더 많이 있는 것 같아요. 여기가 코펜하겐 최고의 번화가인 것 같습니다. 
 

 
여기가 플라잉 타이거입니다. 이 브랜드도 한국에서 되게 유명해서 구경해 봤습니다. 약간 우리나라 아트박스 느낌이에요. 여러 가지 다 팔고, 디자인이 너무 예뻐요. 아트박스보다는 조금 더 다양한 제품을 파는 것 같습니다. 귀여운 물건이 많아서 소품샵 구경하시는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방문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주의하실 점은 보통 상점들이 7시면 다 닫아요. 그래서 늦게 오시면 아무도 없는 거리를 볼 수 있습니다. 
 

 
레고 숍도 있어요. 레고 좋아하시는 분들은 들어오시면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레고로 전시되어 있는 것도 볼 수 있고, 체험해 볼 수 있는 코너도 있어요.

 

 

레고가 이런 식으로 테마가 있어서 관심 있는 테마에서 구경할 수 있게 진열해 놓아서 더 한눈에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레고 맞은편에는 유니클로도 있고 유니클로 옆에는 자라도 있습니다.

 

 

조금 걸어가다 보니 레고 숍이 또 있더라고요. 그래서 또 구경하러 들어왔습니다. 이런 걸 레고로 만들었다니 너무 신기하지 않나요?

 


레고 로고 변천사도 볼 수 있었습니다. 
 

 

여기는 디즈니도 있고 타이타닉도 있어요. 특이한 게 진짜 많아요.

 

 

해리 포터, 인디아나 존스, 소닉도 있고, 배트맨, 뉘하운 레고도 있어요. 뉘하운 레고 굉장히 잘 만들어졌죠? 애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다 좋아하는 것 같아요. 

 

 

에펠탑도 있습니다. 여기까지가 끝! 레고 구경 너무 재밌었습니다. 

 

 

여기는 명품숍이 다 모여 있어요. 루이비통도 있고, 프라다도 있고, 에르메스 등 많이 있습니다. 꼭 사지 않으셔도 구경하는 게 재밌는 거 같아요. 특히 저는 레고 숍이랑 플라잉 타이거 코펜하겐이랑 그런 거 위주로 보니까 재미있었어요. 활기찬 스트뢰에 거리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로열 코펜하겐도 여기 있네요. 

 

 

명품 접시입니다. 너무 예쁘죠? 

 

 

집에 좀 몇 개 사 가려고 했는데 너무 비싸네요. 비싸서 못 사겠어요. 근데 고급스러워 보여서 이런데에다 밥 먹으면 더 대접받는 느낌이 들 것 같아요.

 

 

이렇게 차려내니까 레스토랑 같죠? 

 

 

이렇게 진열된 테이블을 보니 비싼 밥상 같아 보여요. 너무 고급져 보이죠?

 

 

웬만한 브랜드는 스트뢰에 거리에서 다 여기서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스트뢰에 거리에서 한 시간이나 있었더라고요. 쇼핑은 스트뢰에 거리 추천! 스트뢰에 거리를 쭉 따라 걸어가시면 뉘하운이 나와요. 스트뢰에 거리에서 10분 정도 걸어오시면 바로 뉘하운이 있습니다. 

 

 

너무 예쁘죠? 뉘하운은 진짜 그림 같은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왼편이 더 인기가 많아서 사람이 많은데 반대쪽은 조금 더 한가롭게 뉘하운을 볼 수 있어요. 색감이 너무 예뻐서 어디서 사진을 찍든 다 예쁘게 나옵니다. 

 

 

오늘은 주말이어서 다 보트 타려고 줄 서 있었어요. 보트를 타실 예정이라면 평일에 오시면 더 빠르게 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운하 주변에 앉아서 쉬기도 하고, 테이크아웃 해서 뭘 먹기도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어요. 식당에서 먹기에 조금 부담스러우시면 날씨 좋은 날 운하에 자리 잡고 먹어도 좋은 것 같아요. 덴마크 사람들은 다 그렇게 하더라고요. 외식이 비싼 덴마크에서는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주말은 사람이 진짜 많은데요 그림 같은 뉘하운입니다. 

 

 

다음으로 저는 뉘하운에서 인어공주를 보러 가도록 하겠습니다. 뉘하운에서 20분 정도 걸어서 갈 수 있어요. 

 

 

잘 안보이시겠지만 저기서 춤추는 모습도 볼 수 있었어요. 누워 있는 사람도 보이고 정말 평화로운 코펜하겐입니다. 20분이 약간 길다고 느껴지실 수도 있는데 이렇게 해안 산책로를 따라서 걸어서 산책한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원래 걷는 걸 좋아해서 저는 걸어왔어요. 원 없이 예쁜 바다를 보면서 걸을 수가 있어요. 

 

 

인어공주 동상 근처에는 게피온 분수도 볼 수도 있어요. 같이 묶어서 구경을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오늘 처음 봐요. 

 

 

게피온 분수는 북유럽 전설에 등장하는 여신인 게피온이 황소로 변신한 자신의 네 아들과 함께 쟁기질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분수라고 합니다.

 

 

너무 그림 같아요. 너무 예쁜 도시예요. 코펜하겐은 날씨만 좋으면 최고인 것 같습니다. 

 

 

저는 지금 세계 3대 허무 관광지에 왔습니다. 덴마크에 있는 인어공주 동상입니다. 생각보다 동상이 작아서 당황스러운 관광지이지만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보러 온다는 거! 인어공주와 사진 찍겠다고 얼마나 치열한지 아시나요? 사진 왼편처럼, 저렇게 배도 가까이 와서 보려고 옵니다. 허무 관광지이지만 인기 관광자예요! 저도 치열하게 사진 찍고 왔습니다! 

 

 

다음은 Kongens Have입니다. 로젠보르크 성 근처의 왕의 정원에 왔어요. 인어공주 동상에서 로젠보르크 성까지 가는 데 20분 걸려요. 운송수단은 자전거를 대여하셔도 되고, 코펜하겐 카드를 사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셔도 되고, 아니면 저처럼 걸어 다니셔도 됩니다. 로젠보르크 궁전이 빼꼼 보이네요. 

 

 

갑자기 하늘이 엄청 흐려졌어요. 보이시나요? 덴마크의 날씨는 변화무쌍하니까 날씨에 민감하신 분들은 대비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바람도 많이 불고 갑자기 비도 내리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후드 있는 옷 입으면 좋을 것 같아요. 

 

 

로젠보르크 궁전입니다. 나 궁전이야 하고 쓰여있는 것 같지 않나요? 멋있어요. 

 

 

비를 쫄딱 맞았습니다. 정말 덴마크 날씨는 종잡을 수가 없네요. 근데 독일 친구한테 들어보니까 독일도 이렇대요. 북유럽이 다 이런 것 같습니다. 성 정말 멋있어요. 그렇죠?

 

 

로젠부르크 성을 지나서 왕의 정원으로 왔습니다. 지금은 성 오픈 시간이 끝나고 닫혀 있어서 저는 정원만 방문했습니다. 비가 엄청 쏟아져서 머리가 다 젖었어요. 사실 코펜하겐 올 때 저도 우산을 가져오긴 했는데 우산을 한 번도 쓴 적이 없어요. 가지고 다니기 너무 무거워서, 제 생각에는 방수되는 재킷 중에 후드가 있는 걸로 하나씩 가지고 다니시는 게 더 괜찮을 거 같습니다. 저녁엔 좀 쌀쌀하기도 하거든요. 

 

 

나무를 왜 이렇게 잘랐을까요? 일부러 이렇게 했겠죠? 나무는 다 둥글 거라는 편견을 깬 나무입니다. 특이하고 예뻐요.

 

 

너무 잘 만들어놔서 사진 하나 찍어야겠어요. 이 기회에 제가 혼자 어떻게 사진 찍는지 보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삼각대를 설치하고요 이렇게 카메라를 설치해요

 

 

그리고 카메라 각도를 잘 조절합니다. 제 핸드폰이 Z 플립이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살짝 접어주면 더 자연스럽게 누가 찍어준 것처럼 나옵니다.

 

 

그리고 시계를 보고 사진이 찍히고 싶은 자리에 서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준비가 되면 촬영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그다음에 요렇게 결과물을 체크해 주시면 됩니다. 우선 중요한 건 창피해하지 않으셔야 합니다. 표정이 자연스럽게 나와야 해요! 누가 찍어준 것처럼 찍힐 수 있습니다! 뭔가 옆에 눈치 보면 그 눈치 보면 눈치 보는 게 사진으로 다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이제 절대 눈치를 보지 않습니다! 빨리 찍고 그 자리를 떠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표정이 어색해서 자신이 없다면 뒤돌아서 찍으면 아무도 모른다는 거! 꿀팁 공유입니다!

 

 

공원이 너무 예뻐요. 그래서 여행하다 조금 힘드시면 왕의 정원에서 쉬었다 가셔도 될 것 같습니다. 엄청 초록 초록을 보실 수 있습니다. 초록 초록하면서도 되게 조용한 분위기를 느끼고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왕의 정원에서 걸어서 15분 걸리는데 크리스티안보르 궁전으로 가보겠습니다. 고고! 걷다 보니 발견한 건물인데, 여기 건물도 뉘하운 건물 같아요. 그렇죠? 이렇게 색색깔로 칠해놔서 너무 예쁘네요. 

 

 

아까 구경했던 스트뢰에 거리 바로 앞에 크리스티안보르 궁전이 있습니다. 덴마크 의회가 있는 크리스티안보르 궁전 외관을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근처에는 독특한 첨탑으로 유명한 보르센 건물도 있거든요. 같이 연계해서 보셔도 될 것 같아요. 

 

 

여덟 시가 됐습니다. 저는 집에 들어가 보려고 합니다. 제가 오늘 한 여행 중 말씀드린 소요 시간은 대략적인 시간이고 속도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는 걸 참고해 주세요. 그리고 일부 관광 명소 안을 들어가시려면 입장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관광 비용을 줄이시고 싶다면 몇 군데 보고 싶은 곳을 선택해서 내부 관광을 하고, 건물 외부도 예쁘기 때문에 이렇게 인증샷만 남겨도 여행의 기념이 될 것 같습니다. 코펜하겐을 여행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그럼 내일 또 만나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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