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밴쿠버 한 달 살기
캐나다 여행 코스와 팁 관련해서 포스팅 시작 할게요
DAY 23
스탠리 파크 탐방
밴쿠버의 자연을 만끽하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밴쿠버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스탠리 파크에서의 하루를 여러분과 나누려고 합니다.
스탠리 파크에 도착하자마자 느껴지는 상쾌한 공기와 아름다운 자연 풍경에 마음이 설렙니다. 이번 방문은 이전에 오지 못했던 포인트들을 탐방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스탠리 파크는 정말 넓어서 한 번 돌아보는 데에만도 약 다섯 시간이 걸린다고 하니, 시간을 넉넉히 잡고 방문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처음으로 방문하는 브리지 근처는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이곳에서 저는 시월(Seawall)을 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자전거 도로와 보행자 도로가 나뉘어 있으니, 안전하게 다니는 것이 중요하겠죠. 저도 지난 번에 자전거 도로를 잘못 올라가 욕을 먹었던 기억이 있어요. 여러분도 주의하세요!
하지만 예상치 못한 일이 생겼습니다. 제가 생각한 시월이 아닌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고, 지도에서는 이미 지나쳤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시월은 가는 길에 잠깐 보고 싶은 거였고, 오늘은 전망대에 가는 것으로 목적지 변경! 계획 했어도 계획대로 되지 않아서 조금씩 바꿔 가는게 여행의 묘미가 아닐까요?
생각 해본적 없던 화물선도 볼 수 있었습니다.
전망대에 가는 길이 조금 험난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스탠리 파크 주변에는 자전거 대여소가 잘 되어 있어서 자전거를 타고 돌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탠리 파크는 자연과 함께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면 훨씬 더 편하게 둘러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전거 없이 길을 따라 걷다 보니, 어느새 힘든 기분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힘듦 속에서도 뿌듯함이 느껴졌습니다. 자연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이런 경험이 정말 소중하네요. 한 달 살기를 하면서 저 자신을 조금 더 알아가는 기회가 되었고, 자연 속에서의 여유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전망대에 갈 때 구글맵에 나와 있는 경로로 따라갔는데, 주변에 아무도 없고 외진 곳으로 들어가도록 되어 있어서 길을 잃은 것 같은 불안감이 들었어요.
스탠리 파크에 오셨다면, 꼭 전망대에 방문하셔서 밴쿠버를 한눈에 담아 가시길 바랍니다.
밴쿠버 도심에서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여행에서 느낀 모든 감정들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거예요.
여러분도 스탠리 파크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