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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tzerland

[🇨🇭 스위스 취리히 한 달 살기 DAY 8] 장크트 갈렌 수도원 지구 (대성당, 수도원 부속 도서관)

by seulkilovestravel 2023.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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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14일 - 2023년 2월 12일 스위스 한 달 살기.
스위스 여행코스와 팁 관련해서 포스팅 시작할게요.
[2023년 1월 21일 토요일 DAY 8]

 
DAY 8

장크트 갈렌 수도원 지구
(대성당 - 수도원 부속 도서관)


드디어 주말이 왔습니다! 주말이어서 취리히 근교로 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취리히에서 기차를 타고 1시간 정도 가면 도착할 수 있는 장크트 갈렌에 가기 위해 버스를 타고 취리히 중앙역으로 가는 중입니다. 버스에 탔는데 아이들이 귀엽게 창문 앞에 앉아있네요. 장크트 갈렌 까지는 직항이 있어서 편하게 갈 수 있습니다.

 
배가 고파서 기차에서 커피랑 토스트 먹으면서 가려고 스타벅스에 들렀습니다. 항상 스타벅스는 실패할 일이 없으니까요. 해외에 왔는데 익숙한 맛을 먹고 싶을 때는 스타벅스를 자주 애용합니다.
 

 
한국에서도 볼 수 있는 익숙한 스타벅스. 그래서 익숙하게 아는 맛있는 맛!
 

 
저는 한국에서도 항상 아이스 카라멜 마끼아또 벤티 사이즈를 주문해서 커피와 베이컨 앤 에크 크로와상 롤을 주문했습니다. 맛은 똑같이 맛있지만 가격은 한국 돈으로 18,000원 정도 하는 것 같네요.. 한국에서는 만원이면 될 것 같은데.. 거의 두 배입니다.
 

 
한 시간 정도 후 도착한 장크트 갈렌의 역 앞 풍경. 어제 과음을 해서 숙취가 있어 잠시 버거킹에서 해장을 하며 쉬면서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눈이 계속 내리네요.
 

 
취리히에서는 볼 수 없는 정말 스위스 같은 느낌을 주는 동네인 것 같습니다. 현대적인 건물은 사라지고 예스러운 건물 외관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짜잔! 드디어 장크트 갈렌 수도원 지구에 왔습니다.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취리히에서 가깝기도 하고 꼭 와보고 싶었던 장소 중 하나입니다. 여기가 대성당인데요. 위풍당당한 외관이 저의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처음 유럽에 와서 이게 유럽이구나 하고 느껴졌습니다.
 

 
저는 혼자 여행 갔기 때문에 삼각대를 앞에 두고 같이 사진도 찍어 보았습니다. 혼자 하는 여행은 삼각대 필수입니다! 삼각대를 놓고 인증샷을 찍어 보아요.
 

 
대성당 내부 홀입니다. 진짜 여기는 들어오자마자 화려함에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는 곳이었습니다. 너무 아름다운 성당입니다.
 

 
우리나라의 성당은 가본 적 없어서 잘 모르겠는데 장크트 갈렌 대성당은 장식부터 화려한 천장까지 대성당의 아름다움을 잘 표현해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꼭 가보고 싶었던 수도원 부속 도서관! 사실 이 날 눈도 너무 많이 내리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길을 못 찾고 약간 헤매긴 했는데요. 우여곡절 끝에 도서관으로 가는 문을 찾았습니다.
 

 
문으로 들어오면 요렇게 반겨주고 있습니다. 수도사들 인가요?
 

 
먼저 입장권을 사고 들어가면 되는데 입장권은 성인 18 프랑입니다. 학생은 12 프랑입니다. 도서관 안으로 들어갈 때는 신발 위에 덧신을 신고 들어가면 됩니다.
 

 
제가 꼭 오고 싶어서 가장 기대했던 곳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장크트 갈렌 수도원 부속 도서관입니다.
 

 
대략 17,000권 정도의 책이 이곳에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천장마다 그림이 그려져 있어서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셀카도 한 장 남겨보았습니다. 하지만 셀카봉은 쓸 수 없다고 합니다. 셀카봉으로 찍으려고 했는데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언제 쓰인 책인 건지. 오래된 책이 주는 냄새도 맡아봅니다. 그냥 오래된 책이 아닌 719년에 세워진 장크트 갈렌 수도원 도서관의 오래된 책 냄새입니다.
 

 
책을 꺼내볼 수는 없지만 이렇게 유지가 되고 있다는 게 정말 놀라운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하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박물관이 있습니다.
 

 
박물관에는 7개의 언어로 설명을 볼 수 있는데 아쉽게도 중국어와 일본어까지도 있지만 한국어는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장크트 갈렌 수도원 지구 모형도도 있습니다.
 

 
이제 어두워졌네요. 집으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눈이 와서 새하얗게 변해버린 장크트 갈렌 수도원 지구입니다.
 

 
오늘 눈이 와 새하얀 배경이 더해져서 더욱더 멋짐이 배가 되었던 것 같은 장크트 갈렌 수도원과 마지막 인사를 해 봅니다.
 

 
장크트 갈렌은 새하얀 겨울에 가장 찰떡으로 잘 어울리는 동네가 아닌가 싶네요. 스위스에서 처음 보내는 토요일의 알찼던 하루를 이렇게 마무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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