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캘거리 한 달 살기
캐나다 여행 코스와 팁 관련해서 포스팅 시작 할게요.
DAY 9
캘거리 여정
Peters' Drive-In에서의 외식 체험기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오늘 캘거리에 와서 처음으로 외식을 하려고 합니다. 일요일이고, 지난 며칠 동안 슈퍼에서 사 온 음식만 먹었더니 이제 좀 질려버렸어요. 그래서 오늘은 외식을 결심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버스를 놓쳐서 다음 버스를 40분이나 기다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여기서 버스 배차 간격이 너무 길어서 조금 불편하네요. 하지만 다행히 날씨는 정말 좋습니다.
어제는 밴프를 다녀왔는데요, 그 여행 후유증으로 지금 얼굴이랑 팔이 완전히 빨개져서 탔어요. 정말 선크림은 필수라는 걸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여러분도 꼭 선크림 바르고 다니세요!
오늘 제 목적지는 바로 Peters' Drive-In입니다. 이곳이 벌써 50년 전통을 자랑하는 햄버거 가게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저도 여기서 맛있는 햄버거를 먹어볼 예정입니다.
그런데 Drive-In이라서 그런지 매장이 약간 찾기 어려웠어요. 약간 구석진 곳에 위치해 있지만 도착했습니다!
이곳에 도착해보니 줄이 꽤 길어요. 하지만 주변에 사람들이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테이블이 많이 마련되어 있고, 공원처럼 꾸며져 있어서 분위기가 좋습니다. 사람들이 줄을 서지 않고 바로 주문하는 곳이 어딘지 찾아서 주문하러 갑니다.
드디어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저는 어니언 링과 더블 치즈 버거, 그리고 쉐이크를 주문했습니다.
우선 쉐이크부터 맛보는데, 진짜 꾸덕꾸덕하면서도 맛있습니다. 어니언 링은 짭짤하고, 감자튀김보다는 어니언 링이 훨씬 더 맛있어요.
햄버거까지 맛있다면 정말 대박이겠죠? 햄버거에는 케첩 같은 소스가 발라져 있는데, 이것도 맛있습니다. 소스는 조금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워요.
어니언 링은 정말 양이 많아서, 사람들이 부스러기를 흘리면 새들이 난리가 나요.
처음에는 매장 안에서 먹을 수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렇게 공원에서 햄버거를 먹으니까 오히려 더 좋은 것 같아요.
오늘 제가 Peters' Drive-In에서 좋았던 점은, 우선 분위기와 음식의 맛이었습니다. 햄버거와 어니언 링, 쉐이크까지 정말 다 맛있었어요. 특히 쉐이크는 그 진한 맛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이곳에서 식사를 하면서 주변의 풍경도 감상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사람들이 모여서 식사를 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이곳이 단순한 패스트푸드 점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장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하나 좋았던 점은 서비스였습니다. 직원들이 매우 친절하고 주문하는 과정에서도 어떤 음식이 좋은지 추천해주는 등, 고객 서비스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았습니다. 이런 점들이 모여 Peters' Drive-In이 오랫동안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의 경험을 통해, Peters' Drive-In에서의 식사가 단순한 외식이 아니라, 캘거리에서의 좋은 추억 중 하나로 남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이 지역에 올 기회가 있다면, 꼭 다시 방문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캘거리에 오시는 분들께도 이곳을 추천하고 싶어요. 단지 햄버거를 먹는 것 이상의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겁니다.
이렇게 좋은 날씨에, 맛있는 음식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여러분도 캘거리에 오시면 Peters' Drive-In을 꼭 방문해보세요. 그리고 저처럼 선크림 잊지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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