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14일 - 2023년 2월 12일 스위스 한 달 살기.
[2023년 1월 16일 월요일 DAY 3]
DAY 3
그로스 뮌스터
오늘은 월요일입니다. 한국에서 있었다면 월요병으로 하루종일 피곤해했을 텐데. 일찍 일어나서 일을 처리해도 덜 피곤한 것 같아요. 스위스에 있는 게 설레어서 그런가. ㅎㅎ 같은 시간을 일해도 덜 피곤한 것 같은 느낌은 왜일까요?
일 끝나고 바로 나와서 어제 봤었던 멋있는 건물이 뭐였지 하고 확인 해 봤더니 그로스 뮌스터였습니다. 앞에까지 와서 봤더니 더 멋있는 것 같아요. 날씨는 오늘도 좋지는 않네요. 하늘만 예뻐도 사진이 잘 나왔을 텐데 아쉽네요.
그래도 실제로 보시면 웅장한 모습에 놀라실 수 있습니다. 한 프레임에 잘 안담겨서 요리조리 담으려고 노력해 봤습니다! 그로스 뮌스터와 함께 저를 같이 사진에 담고 싶었지만 안 담겨서 아쉬웠어요.
한때 신학 대학교였다가 수도원으로 이용되었다가 현재는 취리히 대학교 부속 건물이라고 합니다. 안에 들어갈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안에 한 번 구경해보고 싶네요.
맞은편에는 바로 프라우 뮌스터가 보입니다. 딱 5시가 되었네요. 오늘은 일이 4시에 끝나서 너무 늦게 나오게 되어서 아쉽네요.
그래도 밝을 때의 매력과 해가 질 때의 매력은 다르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이 배경으로 관광객들이 사진을 많이 찍고 가더라고요. 그로스 뮌스터에 오시면 프라우 뮌스터와 인증샷 남기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노을이 지고 있는 프라우 뮌스터와는 누구든지 바로 사랑에 빠질 수 있을 것 같은 멋진 모습입니다.
저의 한 달 살기 3일차에는 딱히 많은 것을 하지는 않았지만 멋진 야경을 바라보며 하루를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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